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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과인센티브(SPC)’로 측정하는 사회적가치…당신의 기업은?_이로운넷_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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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24-04-19

조회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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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SOVAC2020] SPC 역사적 그날 그리고 내일
SPC가 사회문제 해결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성 짚어
SPC 제도화로 사회적가치 생태계 형성 가능…이용자 간 합의 필요

24일에는 SOVAC2020 마지막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세션은 ‘SPC 역사적 그날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SPC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봤다./사진=SOVAC 유튜브 갈무리.
24일에는 SOVAC2020 마지막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세션은 ‘SPC 역사적 그날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SPC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봤다./사진=SOVAC 유튜브 갈무리.

#사회적기업 제리백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참여후 3년만에 연평균 매출액 104%, 사회성과 성장률이 136% 상승했다. 박중열 제리백 대표는 “우리가 어떤 곳에서 어떤 가치를 숫자나 금액으로 변환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내년 목표를 잡을 수 있어 기업이 성장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고용, 환경오염, 돌봄 등 사회 전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한다. 하지만 ▲재정적 어려움 ▲내부관리 역량 부족 ▲외부자원 연계 등의 문제로 사회적기업의 수는 여전히 부족하다.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계량화하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사회성과인센티브(이하 SPC)는 사회적기업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측정, 보상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김정렬 리드릭 대표는 “SPC가 사회적기업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4일 진행된 SOVAC2020 마지막 세션은 ‘SPC 역사적 그날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SPC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봤다. 이번 세션을 끝으로 SOVAC2020 한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SPC 과거: 사회적가치를 측정한다고?

“그동안 사회적기업들이 한국사회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SPC를 통해 재조명 받게 됐다” -박태규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사회적기업의 실제 현장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이 안에서 사회적가치가 무엇인지 이끌어내어 사회적가치를 계량화 했다는 것은 광장한 의미가 있다” -김정렬 리드릭 대표

기존 사회적기업 지원은 인건비 등 지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런방식은 지원이 끝나면 경영이 어려워지는 등 지속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사회적가치를 만들어 내야 하는 사회적기업의 목적보다 생존에 집중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SPC는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계량, 수치화 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사회적가치를 평가 받으면 정확한 수치에 기반해 투자가 쉬워질 것이고, 투자를 받는데 성공한 기업은 고용을 확대할 것이다. 구성원들은 일에대한 자부심이 생겨 더 적극적으로 일을 하게되고, 이는 기업에 또 다른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라준영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사회적가치는 보상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적기업이 시장경쟁에서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SPC는 사회를 대신해서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낸 사회적가치를 보상한다. SPC를 마중물 삼아서 다양한 투자, 판매, 기회가 발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석권 원장은 "SPC가 시작된 2016년도에 처음 만든 사회적성과는 103억원이었다. 출발당시 성과도 적지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곡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사진=SOVAC 유튜브 갈무리.
나석권 원장은 "SPC가 시작된 2016년도에 처음 만든 사회적성과는 103억원이었다. 출발당시 성과도 적지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곡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사진=SOVAC 유튜브 갈무리.

SPC 현재: 5년간 222개 기업이 SPC기업으로 활동

SPC가 시작되고 5년간 전국 각지의 222개 기업이 SPC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은 “222개 기업이 5년간 창출한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682억원”이라며 “5년간 지급된 인센티브 금액은 도합 339억원”이라고 말했다.

SPC가 시작된 2016년도에 처음 만든 사회적성과는 103억원이었다. 출발당시 성과도 적지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곡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라준영 교수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정리해 보니, SPC 기업늬 평균 매출액이 매년 20%이상 높아졌고, 사회성과도 매년 20%이상 성장했다”면서 “SPC라는 인센티브가 사회적기업에게 혁신을 가져왔다 . 혁신을 위해 설비구입, R&D투자, 마케팅 비용을 쓰는 방법이 필요한데, SPC가 그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SPC가 제도화 되면 범람하는 사회문제를 풀기위한 정책 도구로 사용될수 있다고 전했다./사진=SOVAC 유튜브 갈무리.
전문가들은 "SPC가 제도화 되면 범람하는 사회문제를 풀기위한 정책 도구로 사용될수 있다고 전했다./사진=SOVAC 유튜브 갈무리.

SPC 미래: SPC 제도화 해 사회적가치 생태계 만들어야

나석권 원장은 SPC가 범람하는 사회문제를 풀기위한 정책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향후 50~100년 후 사회문제 해결 방안에 세금, 예산, SPC라고 말하는 시대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C는 국내를 넘어 해외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 해외 주요국가에 사회적기업이 발전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돼도, 사회적가치를 측정할 수 없다보니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승주 서울대학교 교수는 “SPC사업의 국제화, 거래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전 세계의 관련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이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SPC가 SK라는 특정 기업에서 진행하는 실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SPC 실험에 공감하는 많은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으면 중요한 기금이 모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장용석 연세대학교 교수는 “SK 외 다른 민간기업, 투자자, 정부이 참여해 큰 기금이 만들어 지면 더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학개미 사회성과투자운동’처럼 SPC에 공감하는 일반인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 지면 측정이 사회성과측정이 더 고도화, 제도화 되고 유의미 해 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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