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함께 GO WALK' 성료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범국민적으로 알리기 위한 비대면 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함께 GO WALK(함께고워크)’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다.

한국생명의전화와 KBS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함께고워크’ 는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사생밤)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에게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10만 명 당 6.5명,2021 통계청) 수치를 기인하여 6.5km를 걷는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곳 어디서나 걷고 싶은 나만의 스팟에서 6.5km를 걷고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교 정문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뒤,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진행되었다.

모집기간은 약 2주간이었으나, 2일 만에 총 참가인원 1,000명의 모집이 완료되어 조기 마감되었다. 참가 후원금은 전액 한국생명의전화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KCRP,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서울경제인협회가 후원했으며, 협찬에는 LG 생활건강, 박카스, 커피베이, 유한양행, 제리백, 뉴트리그램, 비플렉스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이번 함께고워크 캠페인 인증 기간 중 업로드된 참가자들의 후기를 보면, ‘학교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며, 청소년을 위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6.5km의 거리가 내년에는 더 줄어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겠다’,’의미 있는 캠페인인만큼 주변에 더 널리 알리고 꾸준히 참여를 해야겠다’ 등 참가자들은 많은 후기를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국생명의전화 나선영 사무국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할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관계회복이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지금도 어디선가 힘들어하고 있을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생명의전화가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라이브워크’가 진행된다. 9월 10일인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으로 올해로 17번째를 맞게되었다. 해당 캠페인의 모집은 7월 중순 진행 예정이며,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될 예정이다.

사생밤 행사와 Live WALK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사생밤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문링크 :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함께 GO WALK' 성료 (news1.kr)